"나는 자존감이 높아.",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얼마 없을지도 모릅니다. 겉으로는 거만한 척 하지만 사실을 창피를 당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인정해야 자존감을 회복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서 소개
도서 제목: 자존감 수업
작가: 윤홍균(정신과 의사)
출판사: 심플라이프
분야: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심리/성격/설득
내용 소개
자존감은 왜 중요할까?
자존감(self-esteem)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자존감에는 세 가지 기본 축이 있다.
자기 효능감: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지나치게 강조하는 측면이다.
자기 조절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
자기 안전감: 자존감의 바탕이 되며,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이 뛰어난 정도를 의미한다.
이 세 가지가 충족될 때 자존감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무조건 행복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안 좋은 일들이 닥쳐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1) 사랑 받을 자격을 의심한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상대를 의심한다. '내가 가치 없는 존재니까 약속을 어기는거야.'와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상대와 사귀기로 한 자신의 결정도 믿지 못한다. '연애하기에 적합한 때일까.', '이 사람도 곧 떠나지 않을까.'와 같은 생각을 한다.
2)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사랑 받고 싶다 vs. 사랑을 잃을까 두렵다
행복해지고 싶다 vs. 불행해지지 않고 싶다
사랑 받고 싶은 것과 사랑을 잃을까 두려운 것은 다르다. 행복해지고 싶은 것과 불행해지지 않고 싶은 것은 다르다.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그곳으로 향하는 사람은 계속 원하는 것을 떠올린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할 때 자기 모습을 늘 떠올리고 그모습에 따라 행동한다. 기대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역시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파악하고 다음 시험에는 보완하려고 한다.
반면 원치 않는 것을 정해놓고 그곳으로 '안' 가려고 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공부 못하려는 걸 피하려는 경우, '공부 못하는 학생은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믿음이 있다. 성적이 조금 떨어지면 자기 모습에 당황 한다. 평소 그렸던 부정적인 이미지에 자신을 갖다 붙이고, 공포를 느낀다.
3) 결정을 못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였다. '이렇게 결정해도 될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으로 결정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결정 잘하기 위한 조건:
(1)적절한 타이밍(너무 늦으면 의미가 없다.)
(2)자신이 결정하는 범위(어느 의학대학교를 갈까를 고민하는 건 의미 없다. 오늘 내가 어디까지 어떻게 공부하는 것만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3) 세상에 '옳은 결정'이라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인생사 새옹지마)
그리고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 있으면 좋다. 과학의 입장에서 이성의 영역을 관장하는 전두엽과 감정의 영역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적절히 작용해야한다. 전두엽만 활성화된 결정은 감정이 배제되어 있으므로 현명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타인의 감정에서도 저해되지 않는 결정을 해야한다. 감정만 강조한다면 주식이나 홈쇼핑 중독과 같은 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존감 회복: 자존감 수업
이미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자존감이 낮은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자존감 회복 방법 중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1) 나에 대해 더 알아보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나에 대해 더 잘 이해할수록 나의 감정과 행동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바꿀 수 있다.
2) 일기쓰기
심리학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일기쓰기'이다. 오늘 나의 행동과 감정을 떠올려보고, 나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써보는 게 어떨까?
3) 롤모델 찾기
나에 대한 불만을 적어본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상상하고, 그렇게 되어보자.
여기까지 도서 '자존감 수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만 보더라도 자존감을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매일매일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데에 있습니다. 책에는 더 다양한 실천 방법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볼 만한 책 몇 가지를 다른 포스팅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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