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철학과 교육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학에 따라 교육의 목적과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관념론, 실재론 그리고 프래그머티즘과 관련하여 어떤 교육이 이루어졌는지 이야기하려고한다.
관념론과 교육
관념론이란 궁극적 실재는 정신 또는 관념, 의식이라고 보고, 진위, 선악, 미추의 궁극적 준거를 관념 혹은 의식에서 구하는 철학적 입장이다. 관념론의 어원 이데아는 완전한 형태, 불변의 원형을 의미한다. 관념론의 철학적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존재론적 측면에서 관념론자들은 세계를 정신과 물질로 이원화하고, 본질이나 실재를 정신에서 찾고자한다. 정신은 영원불변하고 질서정연하며 절대적, 보편적이지만 물질은 일시적이고 무질서하며 상대적, 특수적이라고 본다.
인식론적 측면에서 인식의 대상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현실 세계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여 절대 불변하며 보편적인 관념의 세계이다. 진리를 마음에 내재된 보편적 실재이기 때문에 새롭게 창조하거나 구성할 수는 없지만 기억, 직관, 성찰 등을 통해 지식을 발견할 수 있다. 가치론적 측면에서 보편적 정신의 모방이나 그에 합일하는 삶이 이상적이다. 윤리 또는 도덕적인 삶은 보편적인 도덕률에 따라 행동할 때 가능하며 예술은 이상적ㆍ보편적ㆍ본질적인 것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활동이다.
관념론의 교육목적은 개인적 차원에서 이성적 사유능력을 개발하여 절대불변의 진리를 인식하고 진리에 입각한 이상적이고 도덕전인 삶을 구현하는 것(인격의 완성)이다. 또한 국가ㆍ사회적 차원에서는 정의가 실현된 이상적 국가ㆍ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념론에서는 신체보다는 정신적인 것, 일반교육(교양교육), 인문학ㆍ고전을 중요한 교육내용으로 다루며 교육과정의 체계성, 보편성을 강조한다. 이성을 계발하는 것을 중시하고 계발을 돕는 과정으로서의 대화법, 산파술, 강의와 모범, 모방을 중시한다. 그리고 학생은 교사를 모방함으로써 자아실현을 해가는 정신적 존재이다. 이와 관련해 플라톤은 “교육이란 교사와 학생이 공동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정신적 활동이다.”라고 했다.
실재론과 교육
실재론은 실재가 정신 혹은 의식과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보는 철학적 입장이다. 의식 외부의 실제 사물이 곧 세계의 본질, 진위ㆍ선악ㆍ미추의 궁극적 준거라고 본다.
존재론적 측면에서 실재론의 핵심 원리는 독립의 원리이다. 실재는 생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계 자체이고, 이는 인간 정신이나 의식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존재한다는 원리이다. 인식론적 측면에서는 모든 의식 혹은 정신은 객관적 세계의 반영이라는 반영의 원리가 있다. 가치론적 측면에서 가치 있는 삶은 세계의 질서와 법칙으로서의 객관적 도덕률에 따르는 삶이다. 실재 세계의 원리와 법칙은 보편적이므로 인간의 행위 양식도 보편적, 객관적이어야한다. 이러한 객관적, 보편적인 행위양식이 곧 보편적 도덕률이다. 예술은 세계의 질서와 법칙을 발견, 모방, 표현하는 활동이다. 초현실주의 역시 실재론의 연장선에 있다.
실재론에서 실재의 질서에 따르는 삶이 훌륭한 삶이라고 보고, 실재의 질서는 합리적 이성을 통해 인식할 수 있으므로 ‘이성 계발과 함양’을 교육목적으로 가진다. 셰계의 보편적 법칙과 원리를 반영한 객관적인 내용을 교육 내용으로 교사는 이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조직한다. 감각적 경험과 합리적 사고를 모두 강조하여 학생들의 수준, 흥미 및 준비도에 맞게 교수-학습방법을 체계화 한다. 교사는 보편적 지식임과 동시에 교수전문가이고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세계에 대한 객관적ㆍ보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존재이다.
프래그머티즘과 교육
프래그머티즘은 영원불변하는 세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존재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고 믿는 사조이다. 여기에서는 불변하는 형이상학적 세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의 세계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존재론적 측면에서 고정 불변하는 실재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고 변화가 곧 실재다. 인식론적 측면에서 지식은 지속적으로 검증되어야할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고 지식은 도구로의 의미를 갖는다.
관념론은 세계를 정신과 물질로 이원화하고, 교육목적은 이성적 사유능력을 개발하여 이상적ㆍ도덕전인 삶을 실현하며, 국가ㆍ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관념론은 세계를 정신과 물질로 이원화하고, 교육목적은 이성적 사유능력을 개발하여 이상적ㆍ도덕전인 삶을 실현하며, 국가ㆍ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관념론은 세계를 정신과 물질로 이원화하고, 교육목적은 이성적 사유능력을 개발하여 이상적ㆍ도덕전인 삶을 실현하며, 국가ㆍ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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